몸에 너무 좋아서 말로 설명을 다 못하는 버섯.

 

 

어떤 음식을 먹든, 요리를 하든 빠지지 않는 재료 인 버섯.

버섯은 지구상에 2만여 종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버섯이 300여 종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느타리버섯이나,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이 세 가지 종류의 버섯이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로 여길 만큼 버섯을 불멸의 식품이라고 믿었다.

중국인들 또한 버섯을 수천 년 동안이나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칭해왔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버섯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풍부한 영양분을 자랑한다.

에르고스테롤이란 버섯에 함유된 스테로이드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줄 뿐만 아니라 햇빛을 쐬면 비타민 D2로 전환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또 베타글루칸이란 수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암 효과나 면역력 증강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탕수육 소스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버섯 중에서도 칼슘과 철분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예방에 좋다.

 

 

특히 말린 흰 목이버섯은 에르고스테린이란 성분이 연어보다 60배로 높아

식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다.

 

 

목이버섯을 섭취할 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미끈거림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노화를 예방해주며 자양 강장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FDA에서 추천하는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인 표고버섯은 향과 맛이

일품으로 귀족 버섯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에리타데닌이란 표고버섯 균사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바이러스 물질인 레티난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과 항암 작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표고버섯 중에서도 말린 표고버섯에는 비타민B 군과 비타민D가

풍부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다.

 

 

고기를 먹을 때 함께 구워 먹는 버섯 중 하나인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으로써,

 손상된 간의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테아제나, 트립신, 아밀라아제 등 소화효소가 풍부해서 육류와 궁합이 좋다고 한다.

양송이버섯은 필수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를 맑고 탄력있게 가꿔준다고 한다.

 

 

그리고 글루탐산이라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인공조미료 대신 요리에 넣으면 풍미를 더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버섯들보다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이 있는데,

 그 버섯은 임산부 버섯이라고도 불리울 만큼 엽산 함량이 버섯 중

제일 높아 태아의 기형 예방과 뇌 발달에 아주 좋다고 한다.

 

 

그 버섯이 바로 우리들이 많이들 알고 있는 느타리버섯이다.

이 느타리버섯에는 플루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근육 통증에 좋고, 면역체계, 항종양에 좋다고 한다.

 

 

실제로 유방암이나, 직장암과 관련 된 연구에서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다른 버섯에 비해 식이섬유도 많기 때문에 원활한 장운동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을 준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즐겨 먹는 팽이버섯은 비타민B1이라는 뇌를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표고버섯 다음으로 높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그리고 팽이버섯에는 가바(GABA)라는 신경전달 물질을 함유 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도 지니고 있다.

 

 

그 외에도 팽이버섯에 들어있는 균이나 효모에 다량 존재하는

자연 당류 중 하나인 트레할로오스라는 성분이 장내의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시켜주고, 피부의 보습력을 높여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새송이버섯은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보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이 들어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 굉장히 좋다고 한다.

 

 

다른 버섯보다 높은 수분 함량과 풍부한 식이 섬유를 지닌 새송이버섯은,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 위벽 보호 및 위장장애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버섯의 효능을 알기전에도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굉장히 애정했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나, 샤브샤브를 해먹을 때에도 빠질 수 없는 버섯.

이미 우리는 몸에 좋은 버섯에 푹 빠진 것 같다.

 

 

건강한 성분이 가득한 버섯으로 오늘 저녁 밥상을 꾸며 보는건 어떨까.

가격도 저렴하고 요리도 쉬운 버섯.

 

 

글쓴이는 고기를 구워먹지 않을 때에도 버섯에 따라

간단히 소금에 구워먹거나, 간장에 간단히 볶아 먹는다.

 

 

어렵지 않으니 오늘 저녁은 버섯 반찬으로 맛저(맛있는 저녁) 드시기를 바란다.